뷴명히 지나갈거야
유독 바라는 게 많은 시기의 내가,
욕심 하나 없는 눈빛을 가진 너희를 만나
많은 걸 배웠잖아.
젖지 않은 바닥과 간간이 비춰오는 햇살,
그리고 그걸 느낄 수 있는 여유 정도는
내가 어떻게든 지켜줄게
쓰디쓴 지금이지만—
붙잡아두고 싶었던 행복도 결국 지나가버린 것처럼
이 고비도 분명히 지나갈 거야.
그렇게 스며든 이해. 너에게 닿을 마음이 온전하려면,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