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를 소유한 것은 의미가 없다.
가끔 이름이 제 성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경영학과]보단 [기업학과]
[경제학과]보단 [돈학과]
[건축학과]보단 [건물디자인학과]
들이 그렇다.
Product Owner 또한 잘못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직무명은 마땅히 "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에 대해 기술해야 할 텐데, 프로덕트 오너에게 어떤 프로덕트를 담당하고 있는지는 사실 표면적인 내용에 가깝다.
PO는 Product를 통해 Problem을 Solving 하는 역할이다.
즉, Product는 도구이자 방식에 불과하고 핵심은 Problem에 있다.
그렇다면,
다소 억지스러운 표현일 수 있겠지만, PO는 Product Owner 보단 Problem Overcomer 또는 Problem Owner 가, 더 나아가, Problem Solver 가 더 핵심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오늘도 내가 해야 하는 고민은, "나는 유저의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일 것이다.
이 모든 고민의 시발점이 된 올웨이즈 CEO님의 EO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