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여행을 갔을 때,
친구가 내게 말했다.
'넌 진짜 조용히 잔다.'
나는 그 말이 참 좋았다.
조용히 잠을 자는 나를
나는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은 잠을 자다가
내 코골이에 내가 놀라서 깬다.
그러면 서글퍼진다.
그리고 그리워진다.
코 안 골고
조용히 자던 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