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 먹는 게
두렵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서,
다음날이 기대되는 어른.
꿈꾸는 미래가 있어서
시간이 흐르는 게 전혀 두렵지 않은 어른.
그런데 벌써 12월이고
곧 내년이 오는 지금
나는 아직도 시간이 흐르는 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