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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 K Sep 05. 2021

토스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요?

'토스 앱' 분석

토스의 기대되는 앞날!


토스는 18년도 이후 3년 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Decacorn)’을 눈앞에 두게 되었어요. 특히, 토스는 20년도 투자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지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스는 송금, 결제, 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토스는 최근에 '토스증권'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3개월만에 누적 계좌수 350만을 유치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곧 영업을 개시할 토스뱅크도 너무나도 기대가 되어요!




'재난지원금'에 이어 '국민지원금'까지... 상황에 따라 사용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잘' 제공해요

1. '국민지원금'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첫 화면인 홈탭의 최상단에서 제공하고 있어요. 접근성이 좋아 사용자가 따로 콘텐츠를 찾을 필요가 없어요.


2. '친구에게 알려주기' 버튼으로 공유를 유도하고 있어요. 이름과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도 있네요.


3. 홈탭에서 해당 콘텐츠를 더 이상 안 보이게도 할 수 있어요. '숨기기'를 선택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와, 다시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는 방법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의문을 해소시켜줘요.




송금 기능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요

하나의 앱으로 여러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결제∙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오픈뱅킹'으로 토스 계좌가 아니더라도 송금이 가능해요! (게다가 수수료 무료는 덤) 연결된 계좌 우측에 '송금' 버튼을 두어 송금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어요.


저는 생활비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월급은 우리은행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돈을 송금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송금 시 편리한 UX + 수수료 무료의 이유로 항상 토스앱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상품의 혜택 강조 &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 제공을 통해, 상품 가입을 유도하고 있어요

1. 상품의 혜택을 강조하는 경우에요. 받을 수 있는 물질적인 혜택을 배지 형태로 강조시켰어요.


2. 사용자에게 딱맞는 상품을 제공해 상품 가입으로 유도시키는 경우에요. 대출 심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딱 맞는 대출 상품을 '금리 낮은 순', '한도 높은 순'으로 제공하고 있네요. 정보 제공 시, 사용자가 어떠한 기준으로 탐색할지를 고려하며 적합한 필터 내용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3. 2번과 비슷하게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에요. 사용자의 소비 내역을 보여주는 화면에서, 사용자의 소비 패턴과 가장 적합한 카드를 추천하고 있어요. 이렇게 어느 시점에 어떻게 추천하느냐에 따라 사용자는 광고로 느낄 수도, 정보로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알림탭에서 대출 심사 후 제공된 알림이에요. 프로그래스바로 전체 대출 단계 중 어디에 왔는지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고정지출을 확인할 수 있고, 과거 소비와 현재 소비를 쉽게 비교해 줘요

1.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요. 때문에 예상 지출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어요.


2. 저번 달의 소비 금액과 이번 달 소비 금액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요.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선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고 알아보기 쉬운 것 같아 좋아요!


3. 월별, 주별, 일별로 과거의 소비와 오늘의 소비를 비교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계속해서 비교해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점차 발전해나가는 나를 보라는 건가...? 아니면 이번 달 소비 정보만 보여주는 것은 너무 얕게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서 그런가...? 이 부분은 현직자분에게 여쭤보고 싶네요!


다른 앱에서는 월별 소비 내역을 어떻게 제공하고 있을까요?

'뱅크 샐러드'는 설정한 예산에 맞추기 위해선 오늘 n 원을 소비해야 한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가장 실질적으로 돈을 아끼게 만드는 기능인 듯합니다. 그에 비해서 '네이버 페이'는 일별 지출 추이만을 '카카오뱅크'는 사용금액만을 제공하고 있어요. 유의미한 정보는 제공하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사용자가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받게끔 유도해요

토스에서는 사용자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혜택 탭이 존재해요. 제휴 기업이 제시한 미션을 달성하면 사용자는 포인트를 받는 형식입니다. 토스는 더 많은 기업과 제휴를 맺기 위해서, 사용자들이 혜택 탭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1. 현재 보유 포인트와 지금까지 받은 포인트 액수를 알려주고 있어요. '별거 안 한 거 같은데 내가 이만큼이나 받았어? 계속해야지~' 이 생각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2. 포인트를 받으면 거기서 프로세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스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포인트를 받게 유도하고 있어요. 그래서 버튼 명도 '더 받기'를 사용하고 있네요.


3. 남은 미션을 모두 달성할 시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액수를 알려줘, 미션 수행을 유도하고 있어요.




주린이가 구매할 주식을 쉽게 결정하게, 그리고 쉽게 구매하게 만들었어요

편리한 UX로 주린이도 주식 구매를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식 탐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구매할 주식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1. 과거 비해 많이 성장한 테마를 제공하고, 그 테마를 이루고 있는 주식 리스트 보여줘요. 때문에 어떤 주식을 사면 좋을지 모를 주린이도 구매할 주식을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2. '수익률, 영업이익률, 매출' 카테고리를 제공해요. 그래서 실제 정보 바탕으로 주식을 탐색할 수 있어요. '구매, 관심' 카테고리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주식을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만원으로, 8만원대 주식, 9만원대 주식' 카테고리와 같이 가격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점이었어요. 사용자의 경제적 능력에 맞게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뉴스와 함께 관련 주식의 등락 보여주고 있어요.




고도화된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토스 앱에 더치페이 기능이 있는 것을 아셨나요? 친구에게 토스로 송금을 한 뒤 카카오톡으로 넘어가 '돈을 보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다들 한 번씩은 있지 않았나요? 이러한 경험에서 출발한 기능으로 보여요. 금융과 관련된 모든 경험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더더욱 고도화되는듯합니다.


더치페이 신청 시 꼭 절반이 아니라 금액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누가 돈을 냈는지, 아직 받지 못한 돈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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