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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 K Aug 30. 2021

앱으로 출시된 '네이버페이'를 분석해보아요

'네이버페이 앱' 분석

네이버페이 앱을 따로 만든 목적은 무엇일까요?

네이버 앱 안에 있던 네이버페이가 앱으로 나왔어요!
네이버페이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이라는 자회사로 독립했어요.


네이버페이를 쇼핑 결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네이버페이 앱은 결제 & 멤버십 적립 & 쿠폰 & 주문하기 등 '이커머스 인프라'와 함께 자산관리 & 송금 & 후불결제 등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활용해 사용자를 Lock-in 시키고자 해요


'Lock-in'이란?!

'Lock-in'을 번역하면 '잠금'이에요.

잠금의 의미와 비슷하게 기존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서비스가 나와도,

이미 투자된 기회비용 등으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로 옮기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Lock-in' 효과의 예시 2가지를 살펴볼까요?


온 가족이 사용해 할인이 되는 통신사의 '온 가족 결합 할인'을 사용 중이라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타 통신사로 이동하기 쉽지 않아요. 좋은 메신저가 나오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모두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혼자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혜택을 잃지 않기 위해서 기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사용하는 대중성으로 다른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도 Lock-in 효과에 포함되어요.



오프라인에서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해요. 또한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결제하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온라인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도 사용할 수도 있게 하면서,

계속해서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게끔 하고 있어요.




실물과 비슷한 UI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익숙함을 제공해요

네이버페이의 현장결제, 멤버십을 화면을 보면 실물 카드와 비슷한 UI를 제공하고 있어요.

카드와 비슷한 UI가 효율적으로 화면을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물 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하는 이유는 사용자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프로덕트를 디자인할 때, 통상적인 모델을 활용할 것을 권장해요.


사용자에게 익숙한 UI를 제공하고 있는 예시를 볼까요?

1.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화면이에요. 현실 세계의 카드 디자인과 비슷한 UI를 제공하고 있어요.

2. '한국투자', '토스', '애플 주식'의 화면이에요. 서비스가 속한 산업 군과 비슷한 UI를 제공하고 있어요.




사용자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요

1. 간편결제 계좌 연결 화면에서, '한 번에 간편 연결', '하나씩 연결'과 같이 명확하고 쉬운 UX writing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요. 특히 금융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쉽게 풀어주는 UX writing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텍스트를 설명해 주는 그래픽으로, 정보가 보다 쉽게 이해되도록 하고 있어요.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미리 정보를 제공해요


1. 네이버페이의 '멤버십'과 '교환권'의 등록 전 화면 이에요. 멤버십 적립을 할 수 있는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교환권에서는 주고받을 수 있는 브랜드 해당 식품을 보여주고 있어요.

등록 전 사용 가능한 브랜드 리스트를 미리 보여줘, 등록으로 유도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페이의 '자산' 화면이에요. 받을 수 있는 혜택을 CTA 버튼명으로 미리 알려줘,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의문을 해소시켜줘요

신용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이에요. 


1. 다른 금융앱에서 제공되는 신용점수가 달라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사용자를 위해 '다른 곳과 신용점수가 다른 이유는?' 고정 띠배너를 제공하고 있어요.


2. 신용점수를 올리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과,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후불결제를 등록하는 화면이에요.  


3. 납부 기한을 선택하는 바텀시트에서 납부일을 변경할 수 없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사용자가 정보를 선택 해야 하는 화면에서 선택하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어떠한 선택이 좋은 선택인지, 추후에 바꿀 수 있는지, 바꿀 수 있다면 어디에서 바꿀 수 있는지 등등을 알려줘 느낄 수 있는 의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사용자의 불안을 해소 시켜, 행동을 유도해요

신용점수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그래서 서비스를 새로 등록할 때나 신용 정보를 확인할 때 사용자는 신용점수가 변동이 될까 염려하기도 해요.


이러한 불안을 해소 시키기 위해서 '네이버페이'는 후불결제 기능에 가입할 때 신용점수 변동이 이상이 없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비슷하게 '토스'의 대출심사 화면에서는 '100번을 조회해도 영향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가게의 평점이 아닌 리뷰 개수를 알려줘요


네이버페이에 주문하기 기능이 왜 있을까요?

'네이버페이'에서는 주문을 할 수 있어요. 매장을 선택해 원하는 음식을 고르고 곧 장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합니다. 포장과 배달, 매장에서 먹기 등도 선택이 가능해요!

이때 자주 방문하는 매장과 최근 주문한 음식과 같은 데이터도 제공된답니다.


이렇게 '주문하기' 기능은 네이버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연결해, 네이버페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요!



1. 평점 기반의 리뷰 시스템 폐지하고, 사용자의 리뷰를 바탕으로 키워드로 정보 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게의 다양한 장점과 개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평점과 짧은 코멘트 리뷰를 중심으로 한 '평가'의 수단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의 하는 과도기

인 것 같아요.


가게마다 평점을 중요한 별점 & 방문자 리뷰 & 블로그 리뷰 함께 제공

별점 0.5 단위로 세부적으로 제공

리뷰에서 n번째 방문이 뜸 + 유의미한 리뷰 텍스트 컬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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