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됐다" 라고 허락하기

상처와 결핍을 대하는 방법

by 이종미

우리의 상처는 어디서 오는 걸까?

그 사슬, 정말 끊어낼 수 있을까?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라는 제목이 깊이 와닿았다. 그대로 정주행을 했다.

'대체 무엇이 나를 이토록 힘들게 했을까?' 타인의 시선, 씻기지 않는 상처, 끝없이 갈증 나는 결핍… 이 감정들이 때로는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나도 한 때 그랬다. 날씨에도 삶의 거친 파도에도 무감각했으니. 하지만 이제는 어떤 하늘이 저를 기다릴지 설레고 어떤 파도가 밀려와도 기꺼이 몸을 싣고 맞서는 사람이 되었다.

이 변화의 힘은 외부가 아닌 바로 '내면'에서 찾을 수 있었다.


상처와 결핍의 사슬은 외부의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다.진정한 자유와 치유의 힘은 오직 우리 '안'에서 시작된다.


책 <셀프콤마>에서도 강조하듯 "이만하면 됐다"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쉼표를 찍어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멈춰 서서 단단한 나를 세우는 진정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나를 짓누르던 오래된 감정의 사슬 이제 끊어내 보는 것은 어떨까? 내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첫걸음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에도 작은 멈춤이 일어날때 그 실낱 같은 짧은 순간 오늘을 살게 한다.


"이만하면 됐다"고 말해볼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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