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의 이야기
누군가가 나의 첫대화를 기억한다는 일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 말 한마디로 좀 더 선명해지는 날 만나고 그 순간을 통해 연결되는 것 말이다.
아이의 친구 엄마로 만났던 여러날의 만남 이야기다.
내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마주 했으니 너와 나의 이야기를 하는것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봐요!"
그때 그 말은 신선하다 못해 자신을 무장해제를 시켰다고 한다.
이유인즉 직장을 다니면서도 엄마는 물론 여러 역할속에 나는 없다고 느꼈고,
늘 실수할까봐 두려웠던 관계속에서 다가서기 보다 물러서기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나란 사람과 나의 말과 성찰의 흔적은 누군가의 대화에서 입밖으로 꺼내지 않게 되었다고 말이다.
당연히 아이 이야기로 시작해서 끝나는 대화를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가진 나를 있는 그대로 보이며 나눌 수 있음을 느낀다며 말이다.
누구나가 가진 고통과 결핍은 감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온전함과 나다움으로도 변화될 수 있는 것임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 이런거구나! 를 말이다.
내안의 근심보단 평안이 오고 만날때면 그 어떤 눈치없이 나를 들여다보는 일을 나누는 것이 참 좋다고 한다.
그분의 모든 말씀은 바로 몇년전의 나와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글에서 말에서 행동에서 나를 타인에게 드러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내가 나를 만나는 순간의 합을 늘려온 힘이 커지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나갈 수 있음이 명백하다.
오늘 참 좋은 곳에서 함께하며 생각지도 못한 나를 선물해준 말이 최고의 선물이다.
저녁 산책중 돌아보며 쓰는 지금을 통해 힐링에 가속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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