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

by 토마주스

유명 수학강사 정승제 선생님이 한 말이 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참는 것이 더 쉽다."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다. 내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도 난 하기 싫은 일은 정말 하기 싫어하고 안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참는 것은 꽤 잘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고3 때 그렇게 공부하기 싫고 잘 안 했으면서도 학교에서는 눈치 보여서 한 덕분에 대학도 가서 적당히 살고 있는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은 어렵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참을 때는 약간의 즐거움도 있다. 그러니 공부를 효율 있게 하고 싶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참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뭐 공부가 즐거워서 하고 싶은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최고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니까...


그래서 학교에서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공부하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좀 참을 줄 아는 인내심은 확실히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어디에 있든 자기 조절 능력, 인내심은 항상 빛을 발하는 가치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미래를 위해 조금 참을 수 있는 인내는 분명 다르다.


그러니 주변에 다들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있고 핸드폰 하지 말라고 하는 선생님들이 일일이 감시하는 상황에서도 핸드폰 하는 걸 참지 못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인내심을 기를 필요가 있다. 선생님들도 사실 일일이 말하기 귀찮다. 학생들을 굳이 굳이 들볶아서 미움받기도 별로 싫다. 그러나 미움받는 것보다 자기 역할을 못 하는 것이 분명한 부끄러움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사회성을 배우고 인내심을 배우고 윗사람의 말에 기꺼이 꺾을 줄 아는 아름다움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학생의 역할이고 선생은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가르치고 아랫사람의 고집을 기꺼이 꺾어줄 수 있는 미움과 사랑을 써줘야 한다. 또 집에 가서는 또 다른 엄마, 아빠, 아들, 딸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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