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반적으로 두렵고 긴장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바로 놀이기구 탈 때 이다. 두렵고 긴장되는 상황, 스릴 자체를 즐기기 위해 놀이기구도 타고 번지점프도 도전한다.
우리가 일반적인 때와 다르게 두려움과 긴장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순간적으로 지나가며 내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놀이기구를 별로 안 좋아했지만 그것이 안전하다고 느낀 후부터 재미있게 무서운 것도 탈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삶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부러 번지점프를 하면서 두려움과 죽을 것 같은 마음에 뛰어드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황과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만끽하기 위해 이 삶을 선택했다.
우리는 지금이 아닌 내가 바라는 어떤 순간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지금 주어지는 모든 마음과 상황을 만끽하고 또한 지나가 버릴 가짜임을 알고 놓아버리기 위해 살고 있다. 항상 좋은 때가 오지는 않을 것이다.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때도 이게 나라고 순수히 받아들이고 인정하되 지나가버릴 가짜이기에 나를 가해할 필요가 없다.
삶은 안전하고 매 순간이 내 영혼이 그토록 바라던 그 때라고 나는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