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출근 6시 퇴근을 정해두고 작업 시간에는
가급적 일이나 일에 관련된 것을 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집에 있으니 집안일을 하게 된다.
청소기 돌리는 거나 빨래 널기는 일하다가
잠깐 스트레칭이라 생각하고 할 만한데 요리는 다르다.
잠깐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퇴근하고는(작업방에서) 수영을 가다보니 평일에는
거의 요리를 안한다. 쓰다보니 우리 엄마는 평생 회사를
다니면서 밥도 다 하셨다. 다른 모든 워킹맘들도 그렇고.
여튼 나는 능력부족이다. 비가 오던 이번주내내 감자전이
그렇게 생각났는데 못해먹다가 해가 쨍한 오늘 감자전을
해먹었다. 막걸리 먹고 쓰니 말이 많네. 딸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