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토요일 점심

by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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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양반이 미고랭을 끓이셨다.

어제 먹다 남은 보쌈 야채도 곁들이고

참기름도 뿌려서 한결 고급지다.

우리 부부에게 미고랭은 추억의

음식이다. 가격이 싸고 비빔면 비슷해서

워홀러들의 필수 식량이었다.

어떤 음식들은 이렇게 타임머신을

탄 듯 멀리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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