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금요일 저녁

by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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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과 하이드처럼 매순간 두 개의

마음이 싸운다. 이름을 뭐라고 지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꾸역꾸역과

게으름뱅이쯤으로 해두자.

하여간 금요일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 노래를 부르다가

끝내 게으름뱅이가 폭주했다.

일기도 안쓰고 수영도 안가고

보쌈시켜 먹고 늘어지게 티비보다가

자기 전에 참회했다. 내일은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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