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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화요일 간식

by 이주희



뭐라고 해야할까? 아리다? 쎄하다? 여튼 이런 맛이
싫어서 주스를 잘 안먹는다. 여행가서 숙소 조식 뷔페에
있으면 맛보는 정도다. 냉장고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석류 주스가 한 병 있었는데 오늘 외출하고 돌아와서
숨도 안 쉬고 한 컵 쭉 들이켰다. 한 낮의 바깥 세상은
진짜 무지막지 덥더라. 석류 주스 맛은 기억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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