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화요일 저녁

by 이주희
0319.jpg

서울이든 좀 멀리 나갔다 집에 올 때면

이상하게 바로 집에 들어가기가

아쉽다. 피곤해도 괜히 더 쏘다니고

싶어진다. 또 언제 이렇게 나올지

모르니 뽕을 뽑자는 심산인지

저녁 밥하기 싫어서 그런지,

수영 제끼고 싶어서 이때다싶은걸지도.

얼추 바깥양반 퇴근시간과 맞아서

긴 방황없이 지하철역에서 만나

만두전골을 먹으러 갔다.

안경에 뽀얗게 김이 서리는 뜨끈뜨끈한

퇴근길의 맛!






















keyword
작가의 이전글3월 18일 월요일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