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금요일 점심

by 이주희



베트남에서의 첫 끼니는 뻔하지만 쌀국수.
사실 바깥 양반 패키지 투어라서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 집 여행은 늘 공평하게 바깥 양반이 모든 일정과 계획을
짜고 나는 경비를 낸다. 이 정도면 공평하지요? 헙.
베트남 쌀국수라면 동네에서도 곧잘 먹지만 진짜 말도안되게
국수가 보드랍고 훌훌 미끄러진다. 내일은 또 뭘 먹을까나?
일상의 끼니에서 벗어나 다음 끼니를 기대하는 게 여행의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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