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금요일 점심

by 이주희

편집자님과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돌아와서 일기를 그리며
곱씹어보는 오늘의 점심. 맛있는 함박 스테이크를 먹었지만
함박은 보이지 않는다. 잘 숨겨져있다. 잘은 모르지만 책을
만드는 일도 비슷한 것 같다. 하려는 이야기를 잘 숨겨놓는 것.
주제를 위해 파인애플이며 숙주, 계란들을 알맞게 잘 늘어놓는 것.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을까? 아후후

작가의 이전글10월 10일 목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