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시리즈 4차전 닥치고 야구를 봐야해서 서둘러 청소하고
티비 앞에 정좌를 했다. 한껏 들떠있던 바깥 양반은 2회에
점수차가 훅 벌어지는 걸 보더니 내일로 미룬 외출이나 하자며
승질을 냈다. 니가 그러고도 팬이냐며 치킨이나 사오라고 시켰다.
치킨을 사오는 사이 심상치않아졌고 먹다보니 5회에 역전이 됐다.
막걸리에 알딸딸 취해서 잠깐 잠이 들었다깼는데 아직도 야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오늘 히어로즈를 응원했다. 오늘 야구가 끝나면 너무 아쉬우니까
내일도 보면 좋지않겠는가. 고백했더니 9회 동점이 됐다. 그리고 연장전.
올해의 야구는 끝났다. 승리의 베어스 V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