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월요일 점심

by 이주희



인천 살면 맨날 회 먹고 생선구이 먹을 줄 알았다.
햇살에 반짝거리는 바다를 보면서. 바다가 멀지 않으나
열 번에 아홉 번은 뻘만 보고 온다. 동네에 인천의 부두 이름을
딴 체인점이 생겨서 해산물 뚝배기를 먹었다. 인천 바다에서
잡은 것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 같다. 아이러니한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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