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일요일 저녁

by 이주희

주 5일 근무를 지향하지만 이번 주말엔 이틀 다 일했다.
프리랜서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다. 일하기 싫을 땐 일 없던 때를 떠올린다.
그 불안하고 초조한 날들을. 근데 주말에도 일한 건
불안하고 초조해서인데 아, 뭐지? 몰라. 고기나 먹자.
돈 벌어서 뭐하노 소고기 먹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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