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토요일 점심

by 이주희

대수롭지 않은 가벼운 감기도 이렇게 짜증 나고
맥을 못 추겠는데 아픈 것은 얼마나 괴로울까?
입이 마르니까 따뜻한 물만 계속 먹게 된다.
점심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볕이 좋아서 마스크를 쓰고 좀 걸었는데 햇볕이
혈관 속까지 뼛속까지 덥혀주는 것 같았다.
따뜻한 것들로 배부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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