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카드 처음 이사 와서 만들 때 만원 충전하고
다 쓰고 또 만원 충전했는데 아직 잔액이 남아있다.
사 년 동안 이만 원을 다 못쓴 셈인데 조사는 안 해봤지만
다른 집보다 적게 쓰는 편이 아닐까 싶다. 먹을 것도 없는데
버릴 음식이 있을 수가 없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애를 썼어도 유통기한이 지나도 너무 지나서 버리는 것들이
있었으니. 소스나 드레싱은 앞으로 쳐다보지도 말아야지.
아니면 욕심내지 말고 작은 용기에 담긴 걸 사야겠다.
이사를 일주일 남기고 슬금슬금 정리해보려고 오늘
냉장실부터 털었다. 냉동고만큼은 우리 집도 한숨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