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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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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Aug 13. 2020

8월 13일 목요일


세일하는 만두를 잔뜩 샀는데 냉동고에 아이스팩이 
너무 많아서 넣을 자리가 없다. 만두 배송 상자에도
 개가 있었다. 버리기는 아깝고 언제 가는   같아
모아둔 (집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짐이 죄다 이런 거지만) 
아이스팩이 어느덧 선반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고심 끝에 작은   개와    개를 남기고
주민센터에 가져갔다. 지나는 길에 전용수거함을 봤었다.
쓰레기 죄책감도 덜어내고 냉장고도 비우고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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