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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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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Aug 17. 2020

8월 17일 월요일


매미가 운다. 매앰매앰 맴맴맴
매미들의 떼창 속에 파란 불이 켜지면 
화려한 할머니가 모자를  집어던지고 
장바구니 카트로 중심을 잡아 한바퀴 턴을 하면
댄스 타임! 건널목을 무대삼아 춤을 추며 

걸어올  같아.  더위먹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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