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란 것을 했다.
강연 준비하면서 정리하다보니
어느덧 11년차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작가라고 소개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색하다.
매번 작업 할 때마다
처음 하는 것처럼 막막하고
서툴고 전전긍긍하는데
이런 것에 좀 의연해지면
자신있게 작가입니다!
인사할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긴 할까?
언제?
긴장했는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기진맥진해졌다.
커피보다 보신이 필요한
기분이들어 오가다에서
대추감초를 마셨다. 진한 차도
좋았지만 냅킨에 써있는
상투적인 문구가 그 순간
엄청 위로가 됐다.
두시간 강연하고
하루종일 뻗어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