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화요일 점심

by 이주희

우리 동네는 요즘 치킨집과

커피집이 자꾸자꾸 생긴다.

이미 충분히 많은데 라고 생각하지만
새 가게는 어떨지 궁금하다.

다들 같은 생각이라
한동안 줄이 길지만

이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
가봐야지. 하고 미루다 보면

어느새 없어져있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남 일 같지 않다.
새로 생긴 빽다방에서

사라다빵과 라떼를 먹었다.
이제 나는 커피 사러 어디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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