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일요일

by 이주희

우리 동네는 아파트와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신도시 공사도
한창이라 앞으로도 계속 많아질 거다.
인적이 없는 곳으로 산책을
가다 보니 이런 곳이 있었다.
단독 주택과 공장들이 있는
작은 마을인데 대부분 빈집이고
버스 정류장에도 풀이 무성하다.
슈퍼와 식당 간판도 남아있는 걸
보면 한때 융성했던 마을일 텐데
여기에 살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파트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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