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이 되어가는데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따뜻하니 좋음 보다는 오히려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있을 때는 춥고 삭막한 기분이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 겨울은 어찌 된 것인지 마냥 따뜻하네요.
(일주일에 4일은 따뜻함)
따뜻함을 느끼는 채로 한 해가 가네요.
크리스마스트리를 산다 산다 해놓고 지금까지 안 샀기에 안 사고 싶나 봅니다.
(내년엔 꼭 사야지)
벌써 12월.. 눈 감았다 뜨면 내년 4월이 올 거 같아서
슬슬 집이며 사무실이며 생각하게 됩니다.
확실히 처음에 왔을 때보다 직접 있어보니 느끼고 원하는 것들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러프하게 생각한 것들이 점점 더 구체화되기도 하구요.
이래서 저는 움직여서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많이 용기내고, 더 많이 움직일 수 있기를.
예전부터도 느껴오고, AI다 뭐다 해서 더 느끼는 것들이긴 하지만
지금의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모든 것은 지금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아.. 이런 것이 어쩌면 행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민수롭다 처럼 정말이지 너무 감사하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하고 있는 일 외에
새로운 것을 알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이 제주도 내려올 때의 첫 마음이었던 거 같은데
생각만 가지고 있고 실행을 못하기도 했고 안 하기도 했고.
내년엔 정말 자문을 구하러 다녀봐야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브런치를 켰다가
이 생각 저 생각하다 보면 꼭 하고 싶은 말은 뒤로 숨는 거 같습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주변을 챙길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