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한 사람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의 삶에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고, 나의 삶 또한 그러하다. 이 글은 그 다양함에 대해서 하나씩 풀어놓기 위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전에 몇 가지 미리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좋은 선생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왜 못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사람-잘생기고, 예쁘고, 착하고, 돈도 많은 -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그래도 뭔가 하나는 부족할 거야 생각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발가락에 아주 굵고 긴 털이라도 있을 거야, 같은)
반대로 재능도 없어 보이고 실력도 부족한데 열심히 하는 사람들, 그래서 성공하거나 프로(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까지는 가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응원하고 싶어진다.
이것은 부러움을 받기보다 부러워하던 적이 더 많았던 사람, 너무 못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꾸준히"를 가능한 인생에서 멀리하고 싶은 사람, 동시에 꾸준한 사람을 동경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인생이 마음 같지 않게 흘러갈 때, 심지어 내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고 시간에 휩쓸릴 때, 혹은 작고 사소한 것들도 받아들일 여력이 없을 때 한 사람이 어떻게 나아가는지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