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작가님 / 심리학관
쇼노시케는 고향의 노사에게 이렇게 배웠다.
모르는 일에 직면했을 때
조바심을 치면 안된다.
모르는 것을 억지로 알겠다고
느닷없이 생선 배 가르듯 하면,
몰랐던 것의 본체가
어디론가 도망쳐버린다.
따라서 모르는 것과 마주칠 때는
물고기를 수조에서 기르듯
풀어놓고 찬찬히 관찰하는 게
올바른 이해를 얻는 길이다.
쇼노스케는 온갖 공부에 대해
노사의 이 가르침을
마음에 떠올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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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다시 벚꽃>
미야베 미유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