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심리학관
*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사람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특정 인물을 관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에 능숙함
* Love Bombing : 애정 공세로 관계 초반에 상대를 끌어당기는 유혹 방법 /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모든 관계 안에서 사용하는 방법
(Love Bombing 1) "너는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이야"
* 과대형 나르시시스트는 관계 초반에 상대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칭찬을 쏟아부음
"잘 잤어요?" "어디에요?" "당신은 너무 완벽한 존재에요"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달려갈께요"
* 아직 서로 잘 모르는데도, 서로의 관계에 대해 확신을 가지며 자주 만나고 싶어함
* 고가의 선물을 하고, 데이트는 비싸고 고급스러운 곳을 선호하며 데이트 비용도 자신이 부담함
"당신은 내가 찾던 사람이야" "너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또 없을 거야"
"우리 관계는 정말 특별해" "나만큼 널 사랑하는 사람은 또 없을 거야"
* 상대를 황홀하게 해주는 나르시시스트의 love bombing은 오래가지 않음
* 상대가 자신에게 넘어온 후에는 love bombing을 중단하고 상대와의 관계를 소홀히 여기기기 시작함
* 나르시시스트는 호감이 가는 이성을 서로 감정을 나누며 관계를 쌓아나가는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쟁취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봄
-> 목적 자체가 상대를 정복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상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식을 수 있음
(Love Bombing 2) "내 상처를 알아봐 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는 관계 초반부터 자신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드러냄
"당신이 내 상처를 알아봐 준 유일한 사람이야" "당신은 나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야"
*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깊이 있는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에게만 자신의 상처를 드러냄 => 아직 가깝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의 사적인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결국 상대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를 치켜세워주고 감성을 자극하면서 은밀하게 love bombing함
-> 관계 초반뿐만 아니라, 관계 중간에도 자신이 잘못을 하거나 책임을 질 일이 생기면, 나르시시스트는 과거 상처를 들먹이면서 상대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을 느끼게 하며 갈등을 피하는 수법을 많이 씀
* 우리나라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연애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어서, 빨리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지는 시기가 있음
-> 관계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표현하는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로 하여금 누군가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올 수 있음
<나르시시스트의 Love Bombing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한다는 관계에 대한 압박에서 어느 정도 자유해져야 함
* 서서히 상대를 알아가며, 자신과 진정성 있는 교류가 가능한 사람을 찾는 것이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함
* 천천히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 힘이 되어주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관계야말로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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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혼자서 애쓰지 마라.
그것은 결코 당신 탓이 아니다"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와
홀로서기의 심리학
* 저자 : 원은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