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행복연구센터 / 심리학관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
이 간단한 질문에도
선뜻 대답이 안 나온 적 있으신가요?
참 쉬운 질문 일수도 있지만,
때로는 ‘내가 뭘 좋아하더라?’ 라고
생각해볼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 연구에 따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명료하게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는 자기 독립성의 표현이자
내 영혼이 살아 숨쉰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과 행복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나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서
무엇이라고 규정하기가 어렵다.’,
‘내 안에는 서로 상충하는 면이 많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결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그리고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불분명하다면,
도수가 안 맞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자기 명료성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보다
“나는 어디에 속해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신의 상사가
점심으로 뭘 먹고 싶은지는 알지만,
자기가 점심에 뭘 먹고 싶은지는
모르는것처럼 말입니다.
행복은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명료하게 바라봐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출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질문:
우리는 과연 스스로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을까요?
당신은 어떤 일을 할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나요?
어떤 곳에 가고, 어떤 사람을 만날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나요?
음악: Wake Up – Acoustic Inspiring Folk
by Infraction [No Copyright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