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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Nov 06. 2024

괴물 부모의 탄생과 기원

괴물 부모의 탄생 / 심리학관

(저자 서문)

교육 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만난

괴물 부모에 시달리다가,

혹은 격무로, 또 여러 부담과 아픔으로

목숨을 잃은 교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

<괴물 부모 / Monster Parents>

* 자녀에게 매우 권위적이면서,

동시에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부모

*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불평불만을 쏟아 내며, 비합리적인 요청을 해서 운영에 지장을 주고,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교사들의 소진을 불러옴


* '괴물 부모' 현상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됨

(일본)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 현상이 회자 / 23세 초등학교 신입 교사의 자살로 큰 사회적 논란이 일었음

ex. 교사를 신뢰하지 못한 부모가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 수업 방해 / 자녀가 수학여행시 찍은 사진에 대해 불만을 호소하자 부모가 자녀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해 수학여행을 한번 더 다녀오라고 요구했고, 교장은 담임 교사를 불러 부모에게 사과하게 했음


(홍콩) 2010년대에 괴물 부모 현상을 심각하게 겪음 /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을 임신 계획 때부터 준비하며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분위기가 그즈음 홍콩의 육아 현실

-> 그렇게 키운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는 모두가 자기 자녀를 왕자나 공주처럼 떠받들어 주기를 원했음.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부모가 유치원이나 학교 교무실에 난입해서 행패를 부리곤 함


(한국) 201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함

ex. 수학 태교, 초등 의대 진학반 -> 교육 집착 현상의 과열화, 저연령화

-> 그 결과,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는 담임 교체 민원, 자녀 돌봄에 관한 민원 및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와 관련된 온갖 민원으로 혼란이 가중되어 갔음

-> 학교 폭력 관련 법이나 아동 학대 관련법을 개정하는 일은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기보다 고통을 가중시킴

-> 이는 지금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교사 저항의 도화선 중 하나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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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부모의 탄생>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발.

* 지은이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 펴낸곳 : (주)우리학교

* 펴낸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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