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현 선생님 / 심리학관
* 무기력 : 과도한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업무 압박 때문에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소진 상태
<무기력한 마음을 활성화시키려면>
(1) 마인드 컨트롤의 시대는 지났다
* 마인드 컨트롤 :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것 / 자신을 밀어붙이기 -> 이런 때일수록 힘을 내야 해 / 최선을 다해 / 여기서 멈추면 안 돼 / 긍정적으로 생각해
* 마인드 컨트롤은 여전히 중요한 삶의 기술 : 삶을 잘 꾸려나가려면 내 마음을 관리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부터 배워야 하는 것도 맞음
* BUT, 내 마음을 통제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님
*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당한 상태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지나치면 ->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수도
*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의욕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짐
* '내 마음 하나 통제하지 못하다니, 나는 정말 한심해' -> 마음이 지치고, 회복 탄력성은 더욱 떨어짐
* 과도한 마인드 컨트롤 : 마음 에너지를 지나치게 소모해서 번아웃이 장기화되며 슬럼프를 일으킬수도
* 번아웃을 겪는 상태에서 무기력한 상황을 억지로 극복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남
(2) 극복하는 힘보다 버티는 힘
* 무기력이 반복되고 있다면 : 의욕이 없는 자신을 몰아세우고, 이 상황을 '극복'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
* 극복이란? :
마음이 매우 동기부여(highly motivated)된 상태
* 동기부여된 상태 : 감정에서 생각 순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상황 (가을이라 하늘이 예쁘네 -> 나가볼까)
* 감정이 우울하고 무기력하면 : 나가긴 뭘 나가. 피곤하고 다 귀찮아 ->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려움
* 극복과 회복 : 과거에 의욕 넘치던 그 시절로 마음을 되돌리려는 것 / 긍정적인 마음으로 조정하려는 노력
* 특히 무기력한 상황에서 억지로 마음을 긍정적으로 돌리려고 정면 대결을 하면, 이미 에너지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고, 부정적인 감정은 증가된 상황이라 완전히 녹다운될 수 있음
* So, 무기력한 상황에서는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견뎌낸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
->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정체 상황처럼 보이지만, 그 상황을 그저 묵묵히 버티는 자세가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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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디톡스>
지친 마음에 시동을 거는
마인드 부스팅 수업
* 저자 :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