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관리
몸이 불편해진 노인이 자식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이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물건을 차지할 것이다.”
첫째는 짚이란 짚은 다 가져왔지만
반밖에 차지 않았다.
둘째는 모래를 쏟아부었지만
역시 절반은 빈 채였다.
그때 셋째가 촛불을 밝혀 들었다.
“방은 빛으로 가득 찼다.”
그래, 촛불 하나면 충분하다.
그러니 일희일비하지 말자.
지금 여기서
새로운 오늘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 반복되는 아픈 역사에 암담해질 때
[민주주의자의 독서 시간]
* 김이경 작가님
* 시사IN / 2025.01.09 / 호수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