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왜 다가가기 어려울까

어른의 영향력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Case) 홀푸드 창업자 존 매키의 인터뷰

: 계산대와 창고에서 일하는 16세-25세의 청소년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함

"우리는 직원을 고용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이해할 수 없어요. 일을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에요"


* 구직 사이트에서의 홀푸드 평가 : 같은 업종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속함

"어떤 직원도 존중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직원이 살든 죽든 신경쓰지 않는다"


* 베이비붐 세대(존 매키)의 생각

- 노동시장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적어도 처음 10년 동안은 자기가 하는 일을 싫어함

-> 임금은 고통을 상쇄하는 보상 / 젊을 때는 이상적이지 않은 노동 조건을 견뎌야 함

- 의미나 목적, 성취감 : 만사가 잘 풀린다는 가정 하에 나이가 들어서야 찾는 가치


* 이런 베이비붐 세대(존 매키)의 태도

-> 지위와 존중을 바라는 10대와 젊은 성인들의 발달 욕구를 무시하는 것

* 매키가 '요즘 애들'의 직업윤리가 하락한 탓이라고 생각했던 사태

-> 사실 홀푸드가 젊은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음


* 젊은 세대에게 '금전은 자존감의 대체물이 될 수 없다'

-> 우리 문화의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청소년들은 비합리적이고, 모든 것을 성인이 가르쳐줘야 함)은 리더들을 당황하게 하고, 직원들을 분개하게 할 수 있음


* 기성세대의 불만 : 자신들이 청소년들의 요구에 끊임없이 부응하고 있는데도,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욕이나 비난을 받는다고 느낌

->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청소년기에 접어들 때 실존적 위기를 겪음

: 얌전하게 굴던 자녀가 갑자기 외계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함 -> 무례하고 감사할 줄 모르며, 다른 어른이 보는 앞에서 유난히 버릇없게 행동함 -> 부모는 수치스러워지고 기운이 빠짐


* 세대 격차의 기원

- 각 세대는 세대 격차가 자기가 살아가는 시기에 국한해서 나타나는 문제로 여기곤 함

- 현재 성인들은 청소년들에게 느끼는 불만을 social media나 스마트폰처럼 피상적인 원인 탓으로 돌림


* 사실 세대간 충돌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거의 모든 '기득권' 세대와 '신진' 세대 사이에서 반복된 현상

(기원전 4세기 / 아리스토텔레스) 청소년들은 오만불손함을 훈련한 듯한 경박함을 좋아한다

(1937년 / 안나 프로이트) 청소년들은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여기며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다


* 어른들은 대부분 자신이 젊은 시절에 저지른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장난기와 웃음으로 얼버무림

-> BUT, 요즘 세대가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하면 '요즘 애들은 도덕성이 퇴보했다'며 호들갑을 떰


* 청소년에 대한 시각의 변화

(공황기나 경기 침체기) 무능 모델 : 일자리를 얻기 위해 어른들과 경쟁하는 청소년들을 폄하할 목적

(전쟁 중) 청소년들을 강인하고 어른스럽게 그리는 묘사가 많았음 -> 청소년들이 공장에서 일하고, 전쟁터에서 싸우며 의연하게 버티기를 바랐기 때문


* 시대마다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다는 사실

: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과 그것이 초래하는 곤경이 확고한 진실이 아님을 보여줌

->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은 성인들이 통제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을 때 사회가 사용하는 도구


* 불신의 장벽(barrier of mistrust)

: 어떤 상황에서 권력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나 존중을 위협받을 때 생김

->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들은 의심을 품게 한 사람이 행한 행동의 이유를 매우 이롭지 못하며 적대적인 것으로 짐작하기 쉬움

-> 지위가 위태롭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그들은 단어를 낱낱이 분석해 숨은 의미를 찾아냄

(ex. 학생) 선생님이 내 노력은 칭찬했지만 아이디어는 칭찬하지 않았어. 내가 공부에 소질이 없다는 걸까?

(ex. 회사원) 팀장님이 나에게 발표실력을 키우라던데, 내가 무능해서 이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까?


불신의 장벽이 있는 상황에서는

지위가 높은 사람이

지위가 낮은 사람과

난감한 대화를 하게 되면,

소통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불신의 장벽이 존재할 때에는,

대화에서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는

세부 사항들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할 수 있고,

동기부여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 과제에 대한 비판 상황

-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나쁜 일이 아니지만

- 지위에 민감한 학생은 비판 뒤에 숨겨진 무례의 징후를 탐색함

-> 타당한 이유가 주어지지 않는 한, 자신이 무시와 경멸을 당하고 있다는 최악의 의미를 짐작함

(Solution) 피드백 메모

: 비판적인 피드백 뒤에 숨은 긍정적인 의도를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분명히 설명해줘서 불신의 장벽을 깸


불신의 장벽이 있기에,

청소년들은

윗세대가 하는 말의 행간을 미묘하게 읽고,

말에 숨은 함의를 해석하려고 애쓰면서

어른들이 자신을 무시하는지 아닌지

판단하려고 노력함


* 청소년들은 어른이 실제로 한 말보다 '말하지 않은 부분'에 더 집중함

(ex) 엄마가 10대 자녀에게 "이 닦았어?"라고 물으면,

아이는 '네가 너무 무능해서 양치질처럼 간단한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라고 해석함

(ex) 회의에서 상사가 젊은 직원에게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말을 하라고 요청하면,

직원은 그 행동을 '내가 너보다 얼마나 더 똑똑한지 모두에게 보여줄 거야'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음


(어른) 청소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건만 그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

-> 청소년의 도덕성 퇴보를 지적함

(청소년) 어른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함

-> 어른들의 조언을 거부함


Q. 어른과 청소년 모두가 의미를 둘러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A. 멘토 마인드셋(mentor mindset)

(멘토십) 개개인이 장기간에 걸쳐 협력하면서 개인적 및 직업적 성장과 발전, 성공을 지원하는 전문적 동맹

(1) 동맹(alliance) : 어른과 청소년 각자 독립적인 목표와 역할, 정체성을 유지함 / 멘토십은 한 당사자(관리자나 교사)가 힘이 약한 상대방(직원이나 학생)을 지배하는 정복(conquer)이 아님

(2) 미래의 성장을 전제 : 멘토는 멘티가 높은 기준을 충족하기를 바라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

(3) 지원 : 멘토는 물질적(시간, 인력, 조언)으로나 심리적(누군가를 숫자나 책무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보는 것)으로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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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영향력>

10세에서 25세까지,

젊은 세대를 변화시키는

동기부여의 새로운 과학

10 to 25

The Science of

Motivating Young People

* 저자 : David Yeager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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