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행복연구센터 / 심리학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관계의 힘>
돈의 힘을 믿으시나요,
아니면 관계의 힘을 믿으시나요?
심리학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연구를 해보았습니다.
연인과 1주년 기념으로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만큼의 돈을 받아야 그 여행을 포기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나 가족과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만큼의 액수를 받아야 그 시간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인과 콘서트 가기, 주말에 가족과 영화 보기 등, 가족, 친구, 연인처럼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들을 돈으로 환산해보게 한 것입니다.
연구 결과는 예상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행복감이 상위 50프로 이상인 학생들은 연인과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포기하기 위해 무려 1,6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행복감이 하위 50프로인 학생들은 3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는 행복감이 높은 학생일 수록 친밀한 사람과의
관계에 매우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질문 : 당신은 관계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돈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인가요?
* 음악 : Music track: Island by shandr / S
[출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