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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발목을 잡는, 자신의 마음속 숨겨진 장애물

Harvard Business Review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 모든 리더가 때때로 한계에 부딪히게 됨

: 이끌어야 하는 조직의 규모가 너무 커질 때 / 팀에 동기를 불어넣기 힘들 때 / 상사를 설득해 필요한 자원을 얻어내기 어려울 때 등등등

-> 이럴 때 보통 조직의 관료주의, 팀원들의 태도, 경영진의 의사결정 같은 외부 장애물을 탓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음


* 하지만, 리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내부에 있음

-> 숨겨진 장애물(hidden blockers) :

비생산적인 신념들

-> 너무나 뿌리깊고 습관적이어서,

대부분 자각조차 못하는 것

->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리더의 생각과 느낌,

행동의 모든 측면을 암암리에 형성함


<리더의 숨겨진 장애물 7가지>

1. 내가 개입해야 한다

- 모든 일의 모든 세부사항에는

내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는 신념

(부작용) 지나친 micromanaging /

의사결정 병목현상 / 팀의 역량 약화


2. 당장 결과가 나와야 한다

- 상황이 어떻든 즉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신념

(부작용) 불필요한 긴급성 / 성급한 실행 /

오류증가 / Burnout


3. 내가 옳다

- 오직 나만이 당면한 문제의 답을 알고 있다는 신념

(부작용) 협업 차단 / 의견 소통 막힘 /

기회를 놓침 / 혁신 저해


4. 실수해서는 안된다

- 결과물에 한치의 흠도 없어야 한다는 신념

(부작용) 병적인 완벽주의 / 우유부단 / 위험 회피


5. 내가 할 수 있다면 너도 할 수 있다

- 직원들도 리더 자신만큼 성과를 내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신념

(부작용) 비현실적이거나 불필요한 기대치 설정 /

구성원의 역량 과소평가 / 팀원의 성장 방해


6. 거절할 수 없다

-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신념

(부작용) 우선순위 혼란 / 경계 설정 실패


7. 내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

- 지금 있는 곳이나 직급이

리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신념

(부작용) 가면증후군 / 자기파괴 /

의사소통능력과 존재감, 영향력을 떨어뜨림


<숨겨진 장애물에서 벗어나는 방법>

1. 나의 마음속에 숨겨진 장애물을 발견하기

: 문제를 인지하고, 어떤 신념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규정하기


2. 나의 비생산적인 신념을 해체하기

: 그 신념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

과거에는 그 신념이 어떻게 도움을 줬고,

현재는 그 신념이

어떻게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 성찰하기


내 마음 속에

숨겨진 신념을 해체해보면,

더는 그 신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생각을 바꿀 때가 온 것이다.


3. 나의 숨겨진 장애물을 극복하기

: 비생산적인 신념을 더 생산적인 것으로 재구성하기 /

새로운 관점을 행동 변화와 실질적인 실천 속에

녹여내기


<쓸모없는 생각을

더 쓸모있는 생각으로 전환하는 7가지 방법>

* 내가 개입해야 한다

->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 당장 결과가 나와야 한다

-> 진짜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내가 옳다

-> 내 역할은 직원들이 답을 찾는 걸 돕는 것이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다


* 실수해서는 안된다

-> 목표는 탁월함이지, 실패를 피하는 게 아니다


* 내가 할 수 있다면 너도 할 수 있다

-> 내가 했다고 모두가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거절할 수 없다

-> 어떤 일은 거절 할 수 있다


* 내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

-> 내가 있는 자리가 내가 있을 자리다


********************

리더의 발목을 잡는 숨겨진 신념.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

* Muriel M. Wilkins

(리더십 컨설팅 기업

Paravis Partners의 창업자이자 CEO)

* Harvard Business Review

November-Dec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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