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 아내/남편이 저를 무시합니다

자존감 수업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자존감의 가장 대중적인 의미는 '자아 존중감'

->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가


자존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 나오는 육아 서적을 보면 칭찬을 강조하며,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라고 함


이만큼 높아진 교육 풍토와 의식 있는 부모들 덕분에

요즘 아이들은 중장년층에 비하면

자존감이 꽤 높을 것 같음



안타깝게도 지금 성년이 된 대다수는

부모에게 그런 말을 듣고 자라지 못했음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기는 커녕

잘못했다고 혼나거나

심지어 내복만 입고

문밖으로 쫓겨났던 경험이 더 많을 터


현재 성인들이 어릴때에는

그렇게 직접 지적하거나

창피함을 유발해

복종하도록 하는 육아법이

일반적이던 시절이었음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잊고 산다.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막상 "당신은 가치 있는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함


또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함


하지만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의 다른 표현]

상담을 해보면,

부부 생활에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남편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음

-> 부인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함


(WHY)

쓸모 있는 존재, 유용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데

번번이 그 욕구가 좌절되기 때문

(WANT) 남편이 원하는 건 단 하나,

'아내가 나를 쓸모 있는 존재로 쌩각해 주는 것'

-> 이것이 남편의 자존감


한편, 부인의 자존감은 공감에 달려 있음

->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고 여기면

부인의 만족도도 높아짐



부부 치료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닫는 과정이다.


성숙한 부부들은

배우자의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

곧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자존감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므로

상대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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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 저자 : 윤홍균 선생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