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구력 / 심리학관
<휘발유 같은 도파민, 완충해주는 세로토닌>
잘 노는 것은 마음 지구력을 늘리는 방법
-> 언뜻 듣기에는 쉽지만,
잘 논다는 게 그리 간단하지 않음
뇌를 커다란 공장이라고 보면, 도파민은 연료
-> 그런데 도파민은 휘발유처럼 금세 불붙었다가
급하게 식는, 변덕이 심한 연료
-> 그래서 도파민은 짜릿한 쾌감을 주지만,
빠른 속도로 사라지면서 금단 증상도 만듬
-> 그리고 편도체로 몰려가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킴
(ex) 도파민의 휘발성
* 술에 취해 파티를 즐긴 후 -> 숙취가 온다
* 자극적인 섹스 후 -> 불응기가 온다
* 갑작스러운 행운과 성공 후 -> 공허함이 온다
도파민의 휘발성 문제를 보완해주는 것 : 세로토닌
-> 도파민의 완충 작용을 해준다는 것이 중요함
'마음 지구력'을 정신의학적 용어로 번역하면
도파민(목표 달성이나
보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비되어 의욕을 생성)과
세로토닌(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평온함을 유도)을
충분히 가동하는 능력이다.
(1) 잘 놀아야
도파민이 원활하게 분비되어 보상 중추를 자극함
-> 이때 행복을 느끼고,
생산적인 활동을 감당할 의욕이 생김
(2) 잘 놀았던 기억은
추억이 되어 우리 마음의 안전지대로 자리잡음
-> 그때를 떠올리면 행복해지고,
시련이 와도 견딜 수 있음
-> 세로토닌의 힘
Q. 선생님, 좋은 얘기긴 한데요.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아요?
A. 성공을 위해서는 꾸준히 해야 하는데,
꾸준하게 할 수 있으려면 놀아야 한다니
모순처럼 느껴질 것
-> 사실 모순 맞다.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자로 남으려면
창도 필요하고, 방패도 필요하니까.
잘 놀면서 성공하는 게
비현실적으로 들리겠지만,
놀지 않고 성공하겠다는 게
더 비현실적이다.
놀이를 억압하기만 하면
역풍이 불어닥치게 됨
-> 저급하고 중독적인 악습
(ex) 일탈, 외도, 갑질, 일진 놀이, 험담, 따돌림
<어른이가 잘 놀기 위해 생각하고 시도해볼 것들>
1. 내 마음대로의 시간을 확보하자
* 바쁜 사람들은 일할 시간이 모자람
* 안바쁜 사람들은 마음이 초조해서 놀 시간이 없음
*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놀이에 대한 저항감이 있음
-> 노는 게 익숙하지 않고, 마음 편한 단어도 아님
'놀이'라는 표현이 부담스러우면
다른 이름으로 부르자.
'자기 조절감의 시간'
'힐링 타임'
'숨 좀 쉬는 시간'
'안 아프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
2. 도파민적 놀이
* 도파민 관점의 놀이 : '재밌는 것'
* 사람을 흥분시키고, 활력을 주고,
근심 걱정을 잊게 해주는 강렬한 놀이
-> 스포츠, 레저, 맛집 탐방, 트레킹, 사랑 같은
모험이 가미된 놀이
도파민이 없으면
전전두엽 피질이 힘을 잃기 때문에,
도파민적 놀이는 반드시 필요함
-> 경쟁, 승리, 행운, 쟁취,
새로운 경험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
3. 세로토닌적 놀이
* 세로토닌 관점의 놀이 : '감동적인 것'
* 안정감을 느끼고, 정서적인 충전을 경험하는 것
(ex) 영화나 드라마 감상, 독서나 대화를 통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
주로 실내에서 실행하는 놀이가 많지만
집보다는 외부 공간을 추천함
-> 좋아하는 카페, 극장, 놀이공원 등에서
문화생활을 해보자
4. 주변 사람들과 놀이에 대한 대화를 자주 하자
재테크나 자녀 입시에 대해 수다를 떨 듯
"요즘 뭐 하고 놀아?"라고 물어보며
서로의 놀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특히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노는
교집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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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 저자 : 윤홍균 선생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