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 심리학관
확실히 한 사람에게 헌신한다는 것은
겁이 날 만한 일입니다.
이 사람과의 관계에
모든 것을 거는 셈이니까요.
관계가 잘 안 풀려도
대기 중인 다른 상대는 없습니다.
안정망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더라도
다른 누군가를 붙잡고 넋두리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중략)
헌신하기로 선택하면
파트너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떠날 것처럼 겁줘서도 안 됩니다.
또 파트너의 고통을 그 이상까지는 못 되더라도
자신의 고통만큼 마음 써줘야 합니다.
(중략)
헌신적 관계의 두 사람은
모두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덜어주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두 사람이 결혼한 이유이자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필요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관계가 잘 이어지게 이끌어주는 근원은
관계를 잘 이으려는 결심이기 때문입니다.
배반의 수순으로
착착 진전되어 가는 단계가 있습니다.
대체로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단계로,
바로 자신의 배우자를 현실이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다른 상대와 비교해 비난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 비교에 들어서면
배우자와 함께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키우기보다
아쉬운 부분에 대한 원망을 키웁니다.
배우자에게 신경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당사자끼리 대화로 풀어 욕구를 충족시키기보다
다른 상대와의 관계를 상상합니다.
현재의 관계에서 아쉬운 부분을
그 상상 속 배우자로부터
어떻게 충족 받을지 상상하는 것입니다.
관계 내에서 부정적 감정을
이런 부정적 비교로 다루면 위험해집니다.
- 책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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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커플이 함께 읽으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이지만,
관계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 선택을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이
관계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