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땐 혼자 있지말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만나요

카로리의 사랑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단골식당 사장님)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씩씩하게 마당 정리도 하고.


(카로리씨)

네, 잘 지내고 있어요. 아침부터 잡초를 팍팍 뽑았어요. 온 집안을 치웠어요. 전부 닦고 옷도 다 꺼내서 말렸어요. 필요없는 물건을 중고거래 앱으로 처음 팔았어요. 물건을 판 돈으로 영어 수업 교재도 샀어요.


이럴 때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려면

몸을 움직이는 것만 한게 없네요.


(단골식당 사장님)

나도 말이죠. 남편이랑 싸우거나 시댁에서 한소리 들으면 가게 접시랑 잔을 전부 닦고, 앞치마도 하얗게 삶아요. 후훗, 똑같네요!


그리고 또

(속상할 때는)

되도록 사람들을 만나는 거?


혼자 있지 않도록 말이죠.



(카로리씨)

하지만

혼자 있고 싶지 않나요?


내가....

정말 한심하다거나

힘들다고 생각될 때,


혼자서 견디고

이겨내려고.... 하지 않나요?



(단골식당 사장님)

음, 저는

마음이 힘들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요.


사람을 피하지 않죠.


힘들 때

혼자 있는 게 익숙해지면

그게 더 편한 기분이 들다가


더는 돌아오기 힘들어져요.



생각보다

외부의 자극으로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거든요?


아, 그렇지. 줄 게 있어요.


(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옷에 차를 쏟은 다른 손님에게

카로리씨가 손수건을 빌려드렸었음.

그 손님이 카로리씨에게 새 손수건을 선물함)



(카로리씨)

강아지 자수!

와, 제가 강아지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셨지?

직접 뜬 자수다~~~


(단골식당 사장님)

거봐요.

생각보다

사람에게 기운을 얻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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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카로리의 사랑> 4권

* 오다 유우아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