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리의 사랑 / 심리학관
(단골식당 사장님)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씩씩하게 마당 정리도 하고.
(카로리씨)
네, 잘 지내고 있어요. 아침부터 잡초를 팍팍 뽑았어요. 온 집안을 치웠어요. 전부 닦고 옷도 다 꺼내서 말렸어요. 필요없는 물건을 중고거래 앱으로 처음 팔았어요. 물건을 판 돈으로 영어 수업 교재도 샀어요.
이럴 때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려면
몸을 움직이는 것만 한게 없네요.
(단골식당 사장님)
나도 말이죠. 남편이랑 싸우거나 시댁에서 한소리 들으면 가게 접시랑 잔을 전부 닦고, 앞치마도 하얗게 삶아요. 후훗, 똑같네요!
아, 그렇지. 줄 게 있어요.
(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옷에 차를 쏟은 다른 손님에게
카로리씨가 손수건을 빌려드렸었음.
그 손님이 카로리씨에게 새 손수건을 선물함)
(카로리씨)
강아지 자수!
와, 제가 강아지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셨지?
직접 뜬 자수다~~~
*********************
만화 <카로리의 사랑> 4권
* 오다 유우아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