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인의 관계심리학 / 심리학관
어떤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우리는 마치 자동처럼 반응해버리곤 합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왜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남기도 하지요.
심리학자 Rollo May는 인간의 자유가
자극과 반응 사이의
‘잠시 멈춤’에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 짧은 틈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틈에서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인간이 가진 자유입니다.
우리는 화를 느낄 수 있지만,
그 화를 그대로 쏟아낼지,
아니면 조금 더 천천히 말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그 불안에 끌려 도망칠지,
아니면
그 자리에 잠시 머물러 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자극을 던지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그 다음 순간에 달려 있습니다.
혹시 오늘
바로 반응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고 계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그 멈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이 아니라,
자유를 사용하고 있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