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에서 빠져나오려면?

한우석 이랜드그룹 CCO님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일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번아웃을 겪게 된다. 이상하게도 그 시기에는 실패했던 일, 놓쳤던 일, 잘못했던 일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그 장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돌이켜보면 이건 일종의 ‘과도한 피드백’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오답노트를 잘 활용하는 것처럼, 내가 놓친 것과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는 피드백 과정은 성장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되면, 성장이 아니라, 자책으로 바뀐다. 피드백이 깊어질수록 생각은 정교해지지만, 감정의 늪에 빠지면 행동은 멈춘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번아웃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이럴 때는 생각을 더 깊게 하는 것보다 작은 실행이 먼저다. 내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 작게라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그 한 가지를 정해서 빠르게 실행해 보는 것. 그 결과가 크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는 바꿀 수 있다”는 감각을

다시 되찾는 것이니까.



번아웃은 부정적인 자기 평가가 쌓이면서 더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흐름을 끊으려면 생각이 아니라 작은 결과 하나가 필요하다.


돌아보면

결국 균형의 문제였다.



놓친 것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보고 피드백 하되,

그것이 감정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바꿀 수 있는 영역에서

작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 함께 가야 한다.



피드백은 큰 눈으로 차갑게!

실행은 작은 영역이라도 빠르게!


그리고 그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올라갈 힘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


번아웃을 지나며

내가 다시 붙잡게 된 기준이다.



힘들어 죽겠는데,

스스로 거듭 채찍질하지 말자!^^


여러분들은

충분히 괜찮고 멋진 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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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석 이랜드그룹 CCO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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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