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체"하는 삶은 본인을 고달프게 한다

마음건강관리

by 심리학관

<도덕경>

노자 원전 / 오강남 풀이

현암사

199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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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는 삶,

허례 허식으로 가득한 삶,

위선적인 삶은

무엇보다도 우선 본인을 고달프게 한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뭔가 보여 주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뭔가 자기만 옳다고 외쳐 대고,

뭔가 자기만 위대하다고 거들먹거리고.....


언제나 남의 눈치를 봐야 하고,

언제나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쓰고,

남과 자기를 비교하고,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고.....


이렇게 온갖 애를 다 쓰는데도

기대한 만큼 좋은 결과는 커녕

오히려 남의 비웃음만 사고 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잘난 체하고, 목에 힘주고,

그러기에 더욱 남의 빈축을 사게 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그러다가는 결국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이 불가능한 삶,

그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사는

'비교급 인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도'의 사람은

남이 칭찬을 하거나 오해하여

비난을 하는데 신경쓰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삶은

고박하고 충실하게, 그리고 묵묵히 살아갈 뿐이다.


제24장. 발끝으로는 단단히 설 수 없고

- 부자연스러운 행동의 역효과

p121.


도덕경 /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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