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하루
"너무너무 민망했어요
얼굴이랑 귀랑 뜨거울 정도로
벌개졌다니까요"
"정말 그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고 싶을 만큼
창피했어요"
"영화 '맨인블랙'에 나오는
기억제거기를 쓰고 싶었어요.
찰칵! 하면
사람들이 다 잊어버리게요"
우리 모두가
항상,
매일,
언제나
경험하고 있는 것이지요. ^^;;
나같은 바보 멍청이
해삼 멍게 말미잘이나
이런 짓을 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모두 너무나 멀쩡하게
잘 하고 있을 거야!
이런 생각도
하게 되지요.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사실 우리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에요 ㅠㅠ
모두 다
시시때때로
일터에서
멍청이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걸 말이지요.
그저 혼자 끌탕을 하면서
남이 볼 때에는
멀끔한 얼굴로
아닌 척 하고 있을 뿐. ㅎㅎㅎ.
(저도 당연히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다 갔나? / 출처 : Unsplash
쪽팔림에 대해
인상적인 이야기를 읽었던 것이
오늘 문득 생각나서요.
독자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스타 PD
여운혁님의 인터뷰였어요.
현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영상사업부문 사장
예전) PD : MBC(느낌표) / JTBC(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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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프로그램을 하면서
실패하고 ‘쪽팔렸던’ 적도 많다.”
“쪽팔리지만 잘 참는다.
보통, 사람들은 평범하게 노력하면서
남다른 결과나 대접을 바란다.
비범하고 남다른 노력을 해야
적어도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끔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나의 ‘남다른 노력’이라고 한다면
쪽팔림을 참는 것이다.”
“쪽팔림 때문에 뭔가를 못한다는 것은
인생에 후회를 남기게 마련이다.
생각해 봐라.
‘그때 안 했어야 하는데’와
‘그때 할 걸 그랬어’ 하며 후회하는 사람들.
후자가 훨씬 많다.”
우리 항상 이야기하지요.
모든 성장 곡선은
직선으로 쭈욱 뻗은 것이 아니라
들쑥날쑥 올라갔다 내려갔다
심지어 뒤로 퇴보했다가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는
제멋대로의 복잡한 곡선이라구요.
쪽팔림의 순간을
참고 견뎌내는 사람만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건
사실 너무나 당연할 겁니다.
여운혁 PD님의 이야기대로,
쪽팔림을 참는 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거죠.
오늘의 쪽팔림은
독자님이 가고 싶어하시는 방향으로
슬쩍 등을 밀어주는
생각보다 고마운 녀석일 수도 있다고,
나에게 새삼스럽게 이야기해주십시오.
그리고,
요놈의 쪽팔림이라는 녀석.
우리 같이
잘 참고 견뎌봅시다.
꾸욱.
[COZY SUDA 박정민 대표]
* 박정민 소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