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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Nov 03. 2022

[공유] 이태원 참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가 어떻게 함께 애도할 수 있을까요?

이태원 참사로 150여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온 나라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학생들 역시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슬픔에 잘 대처하면서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할 수 있을까요?

1.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공개적으로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시간이나 조회 시간을 이용해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묵념도 좋고 기도도 좋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세요.

출처 Unsplash

2. 격한 감정을 요구하는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격한 운동과 같은 강한 정서적 활동을 시키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추모 기간에는 강한 정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Unsplash


3.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안아주시고학생들끼리도 서로 안아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픔을 이겨내는 효과적인 방법 하나가 안아주는 것입니다. 말로 위로할 수 없을 때 꼭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학생들은 지금 엄청난 정서적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꼭 안아 주세요.

출처 Unsplash


4. 희생자를 비난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 하필 그곳에 가서 화를 자초했을까?’ ‘할로윈 파티는 무슨 할로윈...' 이런 말은 삼가야 합니다. 선생님의 종교적 신념으로 ‘신이 벌을 내리셨다’와 같은 발언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평가’보다는 ‘애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출처 Unsplash


5. 가족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됩니다.

출처 Unsplash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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