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어떻게 함께 애도할 수 있을까요?
이태원 참사로 150여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온 나라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학생들 역시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슬픔에 잘 대처하면서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할 수 있을까요?
수업 시간이나 조회 시간을 이용해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묵념도 좋고 기도도 좋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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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격한 운동과 같은 강한 정서적 활동을 시키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추모 기간에는 강한 정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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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내는 효과적인 방법 하나가 안아주는 것입니다. 말로 위로할 수 없을 때 꼭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학생들은 지금 엄청난 정서적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꼭 안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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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그곳에 가서 화를 자초했을까?’ ‘할로윈 파티는 무슨 할로윈...' 이런 말은 삼가야 합니다. 선생님의 종교적 신념으로 ‘신이 벌을 내리셨다’와 같은 발언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평가’보다는 ‘애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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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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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