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자책과 후회의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일은
많은 반려인들이 겪는 공통의 경험인 것 같다.
"반려동물을 몹시 사랑했다.
그래서 그들이 떠나자 결국 불행해졌다"
이건 어딘가 잘못된 결론이 아닐까?
우연한, 혹은 어떤 필연적인 계기로
반려동물을 만나게 되고,
그런 다음 마침내 혼자 남은 우리는
적어도 이전보다 조금은 나은 존재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 반려인의 오후>
정우열 작가님(만화가 / 일러스트레이터)
시사인 Vol.848 / 2023.12.19
p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