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간곡한 부탁을 했을 때 바로 거절하기가 힘들어짐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해낼 자신도 없으면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음
"내가 못하겠다고 하면
다음부터는 나를 쳐다도 안 보겠지?"
"사람들한테 나를 쪼잔하고
매정한 놈이라고 욕하고 다닐거야"
"우리 둘 사이는 완전히 끝날 거야"
"나를 못 믿을 인간이라고 여기겠지"
<안 될 것 같을 땐,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걱정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음.
논리적인 이유 없이 '그냥 느낌이 좋지 않다' 정도의
생각이 든다 해도, 이를 놓쳐선 안됨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면,
늦었더라도 거절을 하거나
일을 중단시켜야 함.
그 다음에 충분히 조사해보고
다시 상황을 발전시켜도 늦지 않음
당최 거절을 못하는 착해빠진 사람들이
"안 돼"라는 첫마디를
떼기란 그야말로 쉬운 일이 아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우아하고 기분 좋게 거절하는 법>
* 남의 부탁을 거절할 때는
우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 함
* 가장 중요한 것은
얘기를 듣고서 머뭇거리는 것보다는
"잘 알겠어. 우선은 좀 알아보고 다시 연락해줄께"
* 자신이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임을 인지할 것
: 우선 좀 알아보고, 혹은 생각해보고 다시 말해주겠다고 하면서 한발 빼기
* 얼버무리거나 핑계를 댈 것
: 구구절절 진심을 얘기하면 상대가 이해해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것
-> 확답을 최대한 피하기. 그래도 안될 때는 주변 사람들로 핑계를 대며 완곡하게 거절하기
* 상대에게 미안해하지 말 것
: 당신은 이미 상대의 사정을 들어주기 위해
시간을 냈고, 감정을 소비했으며,
부탁을 들어주어야만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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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생각에 휘둘리고 혼자 상처받는 사람들
* 저자 :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