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 방어형 인간 : 관계에서 늘 선을 긋고 거리를 둠
(핵심 문제) 불신 :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에서 친밀함 이전에 '위협감'을 느낌
(고통에 대처하는 방식) 차단 : 관계의 고통보다는 혼자 있는 외로움이 덜 힘듬
* 아무리 시대가 변화한다고 해도 인간은 연결과 접촉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
* 인간은 여전히 단절과 비접촉을 고통으로 느끼도록 설계된 존재
* 방어형의 심리적 방어 : 반동 형성(reaction formation)
-> 금지된 행동/힘든 마음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 반대의 행동을 지나치게 강조
-> 사랑받지 못한 고통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받음으로 해결하는 대신, 스스로를 책임지는 것으로 극복하려함
-> 그 결핍은 삶의 원동력이 되어, 남들보다 한층 독립적이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방어형이 대인관계에서 만나는 문제>
* 방어형의 바운더리는 경직되어 있고 폐쇄적임 / 자기보호 기능만 할뿐, 교류 기능은 마비되어 있음
*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데 급급함
* 방어형의 바운더리는 조절기능이 없는 대신, 알람 기능이 지나치게 발달되었음
-> 누군가와 친밀함을 느끼기도 전에, 어떤 의도로 다가오는지를 미처 파악하기도 전부터 고통과 두려움을 느낌
-> 이에 대한 대응은 '거리 두기' or '차단'
* 지나친 독립성 : 자기 방어를 위한 갑옷
-> 과거 어떤 시기와 상황에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갑옷이 필요했을 것
-> 하지만 상처가 큰 사람일수록 갑옷을 벗지 못함
-> 전쟁 때든 휴전 때든, 잠을 잘 때든 활동할 때든 갑옷을 입고 있을 수밖에
(과거) 분명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었던 갑옷이고 효과도 있었음
(현재)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구속하는 장애물 같은 사슬이 되어버림
"어릴 때부터 그 무거운 갑옷을 걸치느라 힘들었을 거에요"
"지금 당장 갑옷을 다 벗을 필요는 없어요. 그래서도 안되고요"
"다만 사람을 봐 가면서,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이제 그 단단한 갑옷을 조금씩 벗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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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내 맘 같지 않아도 괜찮아"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다.
* 저자 : 문요한
(정신과 의사 & 작가)